일론 머스크
세계적인 부호 일론 머스크(오른쪽)와 그의 연인 가수 그라임스. 출처|USA투데이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전기자동차로 유명한 미국의 자동차기업 테슬라의 CEO이자 세계적인 부호 일론 머스크(48)가 아빠가 됐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병원에서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직접 득남 소식을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부터 가수 그라임스(32·클레어 부처)와 교제해 왔으며, 이번에 태어난 아이는 두 사람 사이에서 낳은 첫째다.

그는 아이의 이름을 묻는 팬의 질문에 “아이의 이름은 ‘X AE A-12 머스크’다”라고 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어느 모로 봐도 기계부품명같은 이름 덕분에 무수한 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X AE A-12의 유치원 첫날’이라는 제목으로 교실에서 에어리언이 깨어나는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당신이 교사라고 생각해봐라. 출석부를 펼쳤는데 이런 이름을 보는 거다. X AE A-12. 나는 여기서 멈출 것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전처와의 사이에 다섯 아이를 두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약 47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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