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뮤지션 겸 방송인 길(본명 길성준)이 방송에 본격 복귀한다.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길은 채널 A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빠본색’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소유진이 MC를 맡고 있는 ‘아빠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과 공감 토크를 보여주면서 그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길은 이미 지난 1월 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 3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참회의 시간과 함께 그동안 말 못한 자신의 사정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음주운전 이후 자숙에 들어간 길은 ‘아이콘택트’에서 장모님과 출연해 결혼과 득남 사실을 밝혔다.

자숙기간 동안 길은 과거의 과오로 인해 주변 사람들조차 연락이 안될 정도로 연락을 단절한 상황이었다. 당시 방송을 통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길성준으로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 힘듦을 고백했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솔직하게 자신의 현실을 밝힌 길은 ‘아빠본색’라는 관찰 리얼리티를 통해 보다 진정성있는 삶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그 동안 공개하지 못한 가족의 모습도 방송을 통해 보여질 예정이다.

한편, 리쌍으로 함게 활동했던 개리(강희건)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2016년 음악활동에 집중하겠다며 ‘런닝맨’에 하차했던 개리는 연예계를 잠시 떠났고 결혼과 득남소식을 전해졌다. 그리고 현재도 다른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2월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들 하오와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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