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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tvN 새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저글러스’를 집필한 조용 작가와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10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박신우 감독과 배우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이 참석했다.

김수현은 극 중 꿈도 희망도 없이 오직 자폐 스펙트럼(ASD) 장애가 있는 형(오정세 분)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로 분한다.

KBS2 ‘프로듀사’ 이후 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수현은 “저도 많이 기다렸다. 그래서 더 긴장도 기대도 많이 된다”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서는 소감을 밝혔다.

복귀작 선택에도 고심이 많았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제목에서 시선을 많이 끌었다. 그 안에 문강태라는 캐릭터가 가진 상처와 그 상처를 통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고 싶었다. 치유돼가는 과정을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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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