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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멕시코 메시’로 불리는 루카 로메로(마요르카)가 스페인 라리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로메로는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20시즌 라리가 31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38분 교체 출전했다. 그의 팀은 이날 0-2로 패했다.
팀의 패배 속에 로메로는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그는 라리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로메로의 나이는 15세 219일로 앞서 1939년 12월 샹송(셀타 비고)이 세비야전에서 세운 15세 255일의 기록을 깬 것이다. 81년 만에 묵힌 기록을 깬 로메로는 7세부터 주목받은 유망주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리오넬 메시와 드리블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멕시코 메시’로 불렸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로메로는 10세 때인 지난 2015년 마요르카에 입단해 성장했다. 그의 가족 모두 아르헨티나 출신이기 때문에 향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과정에서 국적을 선택하는 결정의 순간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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