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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포뮬러 원 매니지먼트(FOM)와 포뮬러 원 협회(FOA)의 회장 및 최고 경영자를 담당했던 버니 에클레스턴이 89세의 나이에 아빠가 됐다.
대변인 측은 전 포뮬러 원 대표 버니 에클레스턴이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44)와의 첫 번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고 CNN에 26일(현지시각) 밝혔다. 에클레스턴은 딸 페트라(31), 타마라(36)와 데보라(65)의 아빠이기도 하다. 현 아내인 플로시는 그의 세 번째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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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시는 스위스 신문 ‘블릭’과의 인터뷰에서 “25분 만에 출산이 끝났다. 쉬웠다”라고 말했다.
플로시가 에클레스턴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은 올해 4월 흘러나왔다. 에클레스턴은 영국 PA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괜찮다”라며 “89세와 29세는 별 차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플로시도 “모든 부모들처럼 우리는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만을 바라는 한 가지 소원만 가지고 있다”리며 “우리는 아이가 기업 포뮬라 원과 함께 무엇을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건강한 출산을 소망한 바 있다.
에클레스턴은 2012년 초 플로시와 약혼을 발표한 후 같은해 8월 그와 결혼했다. 그는 이전에 첫 번째 부인 아이비 밤포드 사이에 딸 데보라를 얻었고 두 번째 부인 슬라비카 라디치 사이에 두 딸 타마라와 페트라를 두었다.
에클레스턴은 2017년 포뮬러 원 회장 직에서 내려와 현재 명예회장으로서 이사회 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