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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결혼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연예계에서 사라진 스타’를 주제로 이태임을 집중 조명했다.
이태임은 2018년 3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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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M&A 사업가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며 임신 사실까지 더해져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사랑해 주신 여러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라며 힘들었던 연예계 생활을 정리했다.
이태임은 2015년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걸그룹 주얼리의 멤버 예원과 발생한 말다툼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처음에는 이태임이 예원에게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큰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이태임의 욕설이 예원의 도발로 인한 분노 표출이었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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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은 은퇴 후 포털사이트의 프로필까지 삭제했고 은퇴선언 6개월만인 2018년 9월에는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풍문쇼’에 그가 또 다시 시련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프로그램에 출연한 기자는 “그의 남편이 지난해 7월 억대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됐고 현재 구속된 상황이다”라며 “이태임은 현재 홀로 육아 중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연예계 활동 당시 우울증이 심했다. 결혼과 육아가 도피처일 줄 알았던 것 같다. 현재는 친정 어머니와 함께 아이를 돌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 기자는 이태임의 연예계 복귀와 관련해서 “이태임의 지인에게 전해듣기로, 은퇴 선언 당시 의지가 확고했기 때문에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2007년 생활용품 업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진출했다.
이후 2010년 방영된 KBS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이종혁(김태호 역)을 유혹하는 후배 아나운서 윤서영 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2017년 ‘품위있는 그녀’에서 불륜녀 윤성희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