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은파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박나래(조지나)와 한혜진(사만다), 화사(마리아)의 파란만장 다이어트 도시락 제작기가 그려졌다.

지난 21일 MBC ‘나 혼자 산다’ 본방송 직후 방송된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가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홈트 프로젝트’ D-Day를 맞은 ‘여은파’는 다이어트 도시락을 준비했다. 피곤함 가득한 표정으로 등장한 화사(마리아)는 “뭔 다이어트냐”라며 만사 귀찮아하면서도 꺼낸 달걀이 긴 손톱에 의해 깨져버리자 “징조가 안 좋네”라며 불안해했다. 여기에 끓는 물에 달걀을 넣다 데이자 컵에 찬물을 받아 손가락만 담그고 요리를 하는가 하면, 달걀이 익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젓가락으로 찔러 보는 파격 행보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사만다)은 채끝 초밥에 도전했다. 자신만만하게 요리를 완성한 한혜진(사만다)은 시식 타임을 가지며 “맛이 없네요”라고 솔직한 평가를 내려 허탈한 웃음을 안기기도. 하지만 금세 태도를 전환해 “요리까지 잘하면 안 되는데”라고 자아도취에 취한 모습은 안방극장의 폭소를 유발했다.

파격적인 의상으로 치명적 매력을 뽐낸 박나래(조지나)는 요리를 하며 ‘위기의 주부들’이라는 새로운 부캐를 탄생시키며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재료를 푸짐하게 쌓아 올린 샌드위치를 보며 “누가 봐도 다이어트 식이죠”라고 뻔뻔하게 말하는가 하면, 큰 샌드위치를 꾹꾹 누르며 “적게 먹을 생각하지 말고 조그맣게 만들 생각을 해야 해”라는 명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이어 박나래(조지나)를 픽업하기 위해 동네로 향한 화사(마리아)의 충격적 비주얼이 공개됐다.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던 화사(마리아)는 박나래(조지나)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지인의 말에 망연자실하며 돌연 여은파 탈퇴를 선언하면서도 더 파격적인 비주얼을 위해 귀여운 욕심을 냈다.

분장을 한 채 화사(마리아)의 픽업을 기다리던 박나래(조지나)는 동네 주민 정려원을 만났다. 길가에 서 있던 박나래(조지나)를 발견한 정려원은 차까지 후진시키며 그녀의 자태를 감상, 말을 잇지 못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한자리에 모인 ‘여은파’는 서로의 분장에 경악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여은파’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공식채널 ‘나혼자STUDIO’에서 ‘매운맛’ 버전을, ‘나 혼자 산다’의 본방송이 끝난 직후 밤 12시 50분엔 ‘순한맛’ 버전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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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