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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배우 황정음(36)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지난 6월 46억 5000만 원에 구입했던 본인 명의 고급 단독주택이 재주목 받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3일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이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5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교제를 시작해, 2016년 2월 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기자회견 당시 그는 “처음에 외모가 잘생겨서 좋았는데 보면 볼수록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씨가 예뻤다. 매 순간 이 사람과 평생 예쁘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결혼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결혼 다음 해인 2017년 8월 아들을 출산한 황정음은 2018년 SBS 드라마 ‘훈남정음’으로 복귀했고, 올해에도 JTBC ‘쌍갑포차’와 지난 1일 종영한 KBS2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지난 2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월주 현주 드라마를 통해 또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정음이가 성장해나가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드라마 종영 소감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혼 절차를 준비하는 중에도 별다른 내색 없이 작품에 임하고 드라마 종영 후 이혼을 발표한 황정음의 책임감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황정음이 본인 명의로 46억5000만 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3층 규모 고급 단독 주택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배우 유아인의 자택과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고 개그맨 박명수의 집도 대각선에 자리하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때문에 시기상 이혼을 준비하면서 주택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