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가수 비(오른쪽)가 7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와 녹음실에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출처|비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깡드롬’을 거쳐 ‘비룡’으로 날아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가수 비가 박진영과 협업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진영과 녹음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서있는 사진과 함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생각해보니 형과 한 녹음실에 같이 하고 있는 게 약 13년만입니다. 과연 뭘까요?”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비는 이어 “#목요일 #시즌비시즌”이라는 해시태그로 박진영과 에피소드가 오는 10일 유튜브채널 ‘시즌비시즌’을 통해 업데이트 됨을 예고했다.

1998년 방송인 붐 등과 함께 아이돌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했던 비는 이후 박진영을 만나 2002년 솔로가수로 등장해 데뷔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하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이 편곡한 ‘나쁜 남자’로 데뷔해 ‘태양을 피하는 방법’ ‘널 붙잡을 노래’ 등 숱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배우로도 두각을 나타내며 ‘월드스타’로 성장한 비는 2007년 JYP에서 독립해 제이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거쳐 현재는 레인컴퍼니를 설립, 활동 중이다.

독립은 했지만 친분을 유지해오던 두 사람이 함께 음악작업을 하는 건 13년 만이다.

한편 비는 최근 2017년 발매한 ‘깡’이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MBC‘놀면 뭐하니?’를 통해 재조명 되며 사랑받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