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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리틀 송해’ 가수 임도형이 12살 답지 않은 지식을 대방출했다.
8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 트롯의 맛’에 출연한 임도형은 가수 정동원, 나태주와 함께 여름 캠핑을 떠났다.
캠핑을 준비한 나태주는 아이들과 물놀이, 요리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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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들의 창의력을 발달시켜주는 ‘구전 동화의 다른 시각 해석’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보고 있던 패널들도 “정말 유익한 놀이다. 학교에서도 창의성 발달을 위해서 많이 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극찬했다.
나태주는 ‘심청전’과 관련해 “심청이가 진짜 효녀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심청전은 맹인 아버지를 위해 물에 빠진 심청이가 아버지를 찾기 위해 용궁 황제의 도움으로 맹인 잔치를 여는 이야기를 다룬 구전동화다.
나태주의 질문에 곰곰이 생각에 잠긴 임도형은 “저는 불효녀라고 생각한다”라며 입을 열었고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라고 믿기 힘든 지식을 뽐내기 시작했다.
임도형은 “일단 맹인잔치를 연 게 용궁 돈이니까, 그건 ‘횡령’이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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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태주는 ‘선녀와 나무꾼’에서 “옷을 훔친 나무꾼과 선녀복을 입고 도망친 선녀가 잘못인가”라는 질문이 던졌다.
임도형은 “나무꾼이 선녀 옷을 훔친 건 ‘절도죄’, 강제로 결혼한 건 ‘사기 결혼’이다. 이건 도덕적이지도, 윤리적이지도 않다”라고 말해 문제를 낸 나태주를 당황시켰다.
한편 임도형은 TV 조선 예능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 구수한 언변으로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스터 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절친 정동원, 남승민과 함께 ‘트롯소년단’을 결성하겠다고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