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갑상생암 투병 후 10여년간 제대로 노래를 못 불렀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던 가수 엄정화가 '디바'로 완벽부활한 소감을 밝혔다.
그를 MBC'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환불원정대로 불러준 후배 이효리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이었다.
엄정화는 12일 자신의 SNS에 "효리야. 요즘의 신나는 일들을 만나 언니는 매일이 재밌고 행복해. 함께 할 수 있게 불러줘 너무너무 고마워. 너는 정말 큰 사람이구나. 멋있어"라며 이효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무대에서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외의 모습과 모두를 위해 쓰는 마음이 너무나도 멋있고 크구나. 고마워. 사랑한다! 환불원정대 제시 화사 너무 사랑해!! 너희 너무너무 멋있어!!"라며 애정을 전했다.
'from: 오늘 아침 음원차트를 보고 감동한 언니가'라는 마지막 문구로 올드 감성 편지의 마무리를 지어 '만옥' 다움에 웃음짓게 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공개된 환불원정대의 데뷔곡 '돈트 터치 미'(Don't touch me)는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MBC측은 '돈트 터치 미'의 음원수익금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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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엄정화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