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개그맨 박휘순의 17세 연하 아내 천예지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박휘순 천예지 부부의 모습이 다뤄졌다. 박휘순의 아내 천예지의 모습이 첫 공개되자 스튜디오 출연진은 다들 어린 아내의 모습에 놀랐다. 박휘순은 “스물 일곱 살이다. 정확한 나이를 말하지 않았다. 사랑에 나이가 뭐 중요하냐”고 말했다. 이에 18세 연하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이 격하게 공감했다.

박휘순은 예비 신부와의 인연에 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광고제 행사를 했다. 그 행사를 기획하던 팀이었다. 처음 미팅을 하려고 감자탕 집에서 만났다. 말을 안하시고 너무 잘 드시더라. 그 모습에 반했다”며 “그렇게 번호를 교환하다가 만날 일이 있어서 돼지갈비집에 갔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갈비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첫 키스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박휘순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얼마 안 돼서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 둘은 술을 전혀 못한다”며 “1년 넘게 연애했는데, 맥주 한 캔을 나눠 마시면 취한다. 그 정도로 술을 잘 안 먹는다”라고 밝혔다.

녹화장에는 박휘순의 아내 천예지도 동석했다. 이를 본 출연진은 입을 모아 “예쁘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등의 표현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휘순은 예비 신부 천예지와 오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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