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김솔희 KBS 아나운서가 결혼식 보도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고 바로잡았다.


12일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기사가 났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결혼식을 미뤘는데 말이다"라며 연기 소식을 전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져 양가 협의하에 내년으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많은 위로와 격려 보내주셨는데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확진자 수 확인하며 걱정하다가 식을 미루고 나니 일단은 마음이 좀 편해졌다. 부디 얼른 안정되길"이라고 덧붙였다.


김 아나운서는 12일 동갑내기 사업가 연인과 서울 모처에서 웨딩 마치를 울릴 예정이었다. 두 사람은 연세대학교 동문으로 지난해부터 교제해왔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2 뉴스 9' 앵커로 활약했으며 '체험 삶의 현장',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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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그녀가사랑하는순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