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트로트가수 임영웅이 자가격리 후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임영웅은 1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에 ‘걱정 많으셨을 여러분들께’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임영웅은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드디어 밖으로 나왔다. 그동안 걱정 많이 하셨을 텐데 저는 무사히 격리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며 “오랜만에 이렇게 긴 시간 푹 쉬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을 되찾은 듯하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집에만 있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며 “겨우 집에서 못 나가는 것뿐이지만, 건강을 잃고 힘든 분들의 마음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또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죄송스럽기도 하다. 앞으로는 전보다 더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겠다”며 “우리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일 가수 이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에 함께 출연한 임영웅, 영탁,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등은 검사를 받은 후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자가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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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