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디어엠에서 청춘의 모든 것 표현한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학교 폭력 의혹을 사고 있는 배우 박혜수가 해명에도 라디오 일정이 취소되며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금요드라마 ‘디어엠’ 홍보를 위해 주연 박해수와 NCT 재현은 23일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정은지의 가요광장’ 홈페이지에는 이번 주 초대손님 명단에 박혜수와 재현의 이름이 사라진 상태다. 이는 최근 불거진 박혜수의 학폭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26일 예정된 ‘디어엠’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박혜수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측 역시 난감한 상황이다. 박혜수 측은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사실 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출연을 강행하기엔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20일부터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 박혜수의 학교폭력 의혹 폭로성 게시물이 올라왔다. 폭로글이 연이어서 올라오자 22일 소속사를 통해 “허위사실”임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 고소는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니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유포 행위를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지난 2014년 SBS ‘K팝 스타’ 시즌 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혜수는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JTBC ‘청춘시대’ tvN ‘내성적인 보스’,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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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