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거세진 가운데, 스타들도 격분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먼저 가수 JK김동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들에겐 부동산이 맛동산이었구나. 국민들이랑 맛동산 좀 나눠먹지 그랬니"라고 적은 후 LH를 언급했다. "땅따먹기 달인들"이라는 글귀를 추가, 투기 의혹을 한 번 더 비꼬았다.



이에 더해 가수 윤도현도 오늘(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열심히 힘들게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박탈감을 안겨준 LH 공직자 투기 의혹에 관하여 철저한 수사가 이뤄졌으면 한다. 공직자의 투기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고들 하지만, 하필 이 힘든 시기에 너무 한다"라며 사태를 꼬집었다.


이번 LH사태는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인 경기 광명, 시흥 지구 토지를 투기 목적으로 사전 매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불거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1차 정부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평생 월급을 모아 집 한 채 마련하고자 했던 서민의 꿈을 짓밟은 명백한 범죄다. 모든 의심과 의혹에 대해서 이 잡듯 샅샅이 뒤져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국민의 분노는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JK김동욱은 지난해 9월 '아임 커밍(I'm Coming)'을 발표했으며 윤도현은 최근 KBS2 '트롯 전국체전' MC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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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JK김동욱·윤도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