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온가족이 총출동해 일상을 전시해왔던 함소원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거부로 포장됐던 시아버지의 별장, 함소원-진화의 럭셔리 광저우 신혼집이 모두 에어비앤비의 렌탈 숙소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진화의 중국 막내이모 목소리를 함소원이 대역했다는 논란까지 이어졌다.


이에 대한 제대로된 해명 없이 돌연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 함소원은 이후에도 신상이 '탈탈' 털리는 중이다. 이번에는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과거 이력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함소원 남편 이름도 가짜? 진화 과거와 충격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지난 2017년 국내 언론보도로 처음 알려진 함소원의 남자친구 진화는 '대규모 농장 2세', '마세라티 슈퍼카 소유주'로 재력이 먼저 주목을 끌었다.


이후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 출연해 진화와 시댁의 재력을 가감없이 드러냈으며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이 가진 땅이 여의도의 30배다"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진화와 진화 일가의 중국 재벌설은 그렇게 사실이 되어갔다.


진화는 과거 MBC'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스무살 때부터 의류사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당시 진화는 자신이 운영 중이라는 공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처음에는 규모가 작았다. 전자상거래 위주로 했지만 지금은 자체 디자인을 하며 현재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진화는 중국 심천에서 드라마 제작자에게 자사의 의류브랜드를 협찬하는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화는 '아내의 맛' 방송에서 대부분 한국에 머물고 있어 의류사업을 하는게 맞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진호는 "진화의 누나와 매형이 광저우에서 의류공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진화가 부유함을 과시하기 위해 의류공장을 공개했는데 이게 매형이 운영하는 거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의혹은 진화가 운영 중인 웨이보에도 쏟아지고 있다. 그는 "진화의 웨이보를 통해 중국팬들이 의류사업가설, 학력 등에 대한 묻고 있으나 진화는 침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애초 진화의 직업은 가수 지망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채널 측은 "함소원은 당초 진화와 중국 심천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진화가 당시 심천의 한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제보자를 인용 "진화라는 이름은 가명이다. 흑룡강 성 출신으로 취지아바오라는 본명을 썼다. 2013년 중국의 남자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했다"고 말했다. 당시 영상에는 진화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2016년에는 이름을 김범으로 바꿔 같은 오디션에 도전했다. 두 차례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한국으로 와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 과정에서 진화가 점점 더 잘생겨졌다. 김범이란 예명처럼 상당히 닮아지는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또 중국에서 진화가 진짜 재벌이 맞는지 되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중국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진화가 진짜 재벌이 맞느냐'에 대한 것이다. 50만 원 용돈, 길거리에서 파를 먹는 마마의 모습, 딸 혜정이에게 짜개바지를 입히는 모습 등이 현지에서 논란이다. '저런 모습이 결코 재벌 2세일리 없다' '중국 재벌들을 우롱한다' '진화의 온 가족들이 재벌 연기를 하고 있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재벌설이 이미 거짓으로 판명된 모양새"라고 말했다.


진화가 이름이 바뀐데다 얼굴도 바뀌었고 초등학교 이후 동창이 없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진화의 학력에 대한 관심도 지대해진 상황이다. 의류 사업을 한다는 그가 대체 왜 중국에 가지 않는 건지, 엄마와 아빠만 공개하고 셋이나 되는 누나들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함소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우리 귀여운 남편이 연습생 시절 매니저분과 함께 행사간 것을 왜 이렇게 기사화 되는 걸까요? 남편 시어머니 혜정이는 기사화 안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가족 만큼은 가정 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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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