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라켓소년단’이 인종차별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SBS ‘라켓소년단’ 제작진 측은 “5회에 등장한 경기 장면 관련, 특정 국가와 선수, 관객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설정이 인도네시아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앞으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켓소년단’은 지난 14일 방송된 5회에서 한세윤(이재인 분)이 인도네이사 자카르타에서 배드민턴 원정 경기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장면에서 팽감독(안내상)과 코치가 “자기들은 돔 경기장에서 연습하고 우리는 에어컨도 안나오는 경기장에서 연습하라고 하냐”, “공격 실패 때 환호는 X매너 아니냐” 등의 대사를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인도네시아 인종차별이 아니냐고 기적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