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여행객들의 하늘길이 막히면서 온라인 역직구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심에 글로벌 커머스 기업 (주)선후(대표 권준석)가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매출 채널을 만들고 효과적인 국제 물류 시스템을 준비해왔다. 또한 중국 최대 무역항이자 한·중 교역 요지인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지사 ‘선후차이나’(SUNHU CHINA) 개소에 이어 중국 단독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선후는 이어 현지 법인만 입점과 상거래가 가능한 중국의 대표적인 e커머스/오픈마켓 플랫폼 타오바오와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 직영 판매 채널인 ‘빠다’(빠져들면 다르다)를 개설했다.
‘빠다’는 기존 무역 서비스와 차별화된 중국 역직구 & 마케팅 솔루션으로 중국 진출을 원하는 국내 서플라이어 회사들에게 보다 간편한 대(對)중국 무역 판로를 제공한다.
빠다는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을 전면에 내세운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실행한다. 샤오홍슈, 웨이보, 더우인 등 중국의 대표적인 SNS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브랜딩으로 매출 전환을 유도하며, 수백만 팔로워를 가진 왕홍을 쇼호스트로 활용하는 라이브커머스는 중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코스메틱, 패션 등 고품질 한류 상품을 홍보·판매하며 매출 보장이 확실하다.
선후는 공격적인 로컬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한 중국 자본 유치, 현지 파트너사 발굴·제휴 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 및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시장 경쟁력이 높은 한국 제품에 대한 수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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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석 대표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칭다오는 한국 기업들이 대중국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전진 기지”라면서 “중국 직영 채널을 활용한 위탁 판매 플랫폼 빠다를 이용하면 한국 제조사들이 상품 등록, 판매, 주문 관리, 해외 결제, 배송, 고객 CS, 실시간 스토어 후기 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원활하게 무역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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