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지택 KBO 신임 총재 취임
한국야구위원회 제23대 정지택 총재 취임식이 지난 1월 5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렸다. 정지택 신임 총재는 이날 취임 소감과 함께 업무 추진계획에 관한 기자과 질의 응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SK 민경삼 대표이사. 두산 전풍 대표이사, NC 황순현 대표이사, 정지택 총재, LG 이규홍 대표이사, KT남상봉 사장, 한화 박찬혁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7월 시즌 중단 결정 의혹을 명확히 풀 것을 강조했다.

KBO는 5일 “주무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사회) 녹취록 전체 원본을 제출했다. 당시 긴급 이사회는 정관을 준수해 전반기 잔여 경기 중단을 의결했다”며 “최근 정관을 어겼고, 총재가 의결권을 행사 했다 등의 의혹 제기가 있었다.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에 녹취록을 제출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명확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BO는 7월초 NC와 두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선수단 50% 이상이 자가격리되면서 시즌 중단을 결정했다. 시즌 중단 결정에 앞서 긴급실행위원회(단장 회의)와 긴급이사회(사장 회의)가 열렸고 이사회 결과 시즌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써 2021 KBO리그 정규시즌은 전반기가 당초 예정된 시점보다 일주일 먼저 종료됐다. 전반기 종료 후 KBO 실행위원회는 후반기부터 규정을 수정했다. 시즌 중단으로 종료 시점이 늦춰진 만큼 후반기 연장 없이 9회 경기로 이닝을 제한했고 포스트시즌 경기수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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