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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연말 연예계는 시상식과 행사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잇따른 코로나19 확진 사례로 인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방송가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코미디언 신기루는 자신을 둘러싼 학폭 논란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투표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엠넷 ‘아이돌학교’ 제작진은 2심에서도 실형을 구형받으며 선고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방송인 장동민은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고, 태양-민효린은 득남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주간 연예계를 달군 이슈들을 해시태그로 정리해 봤다.
#유희열·최시원·윤은혜 등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연예계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속출하고 있다. 유희열은 지난 8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으나 지난 10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희열의 확진 판정으로 그가 출연하던 프로그램들도 비상이 걸렸다. 슈퍼주니어 최시원도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1일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AMA)에 불참하게 됐다. 윤은혜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단 사실을 직접 알렸다.
#장동민, 품절남 대열 합류→태양♥민효린 득남장동민은 19일 제주도 모처에서 비연예인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그간 교제해온 비연예인이다. 결혼식은 오는 19일 제주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민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양가 가족 외에 최소 인원만 초대한다. 특히 유세윤과 유상무는 결혼식 사회를 맡아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빅뱅의 태양과 민효린은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태양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으며 연인으로 발전, 2018년 2월 3년 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아이돌학교’ 제작진, 2심도 실형 구형검찰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엠넷 ‘아이돌학교’ 제작진들에게 2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10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김모 책임 프로듀서(CP)의 항소를 기각하고, 함께 기소된 전 엠넷 사업부장 김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CP는 ‘아이돌학교’가 방영된 2017년 7∼9월 당시 시청자 유료 투표를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제작국장(본부장 대행)이었던 김씨는 투표 조작에 일부 공모한 혐의다.
#신기루, 학폭 논란에 “마녀사냥” 부인코미디언 신기루가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렸을 때 학폭 가해자가 티비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으로 K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K가 자신에게 침을 뱉고 뺨을 때렸으며 후배들을 지시해 욕설과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기루는 11일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를 통해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돼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다. 정말 억울하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방탄소년단, 불참에도 ‘2021 MAMA’ 4관왕 올킬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21 MAMA)’에서 대상 4개를 포함해 9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열린 ‘2021 MAMA’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상을 품에 안았다. 이와 함께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틱톡 페이보릿 모먼트 등의 부문에서 수상해 9관왕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귀국한 지 10일이 격리되지 않아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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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YG, 에스드림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