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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삼성화재가 2연승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2-30 25-19 25-23)으로 승리했다. 승점 32를 확보한 삼성화재는 전날 6위로 올라선 OK금융그룹(승점 31)을 제쳤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러셀이 현대캐피탈 펠리페를 압도했다. 러셀은 31득점, 공격 성공률 59.57%로 삼성화재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블로킹도 3개를 더했다. 황경민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한상길(6득점)과 신장호(5득점)도 지원사격했다. 삼성화재의 이날 공격 성공률도 59.55%로 뛰어났다.

반대로 현대캐피탈은 펠리페를 앞세워 5연승에 도전했지만 힘에 부쳤다. 펠리페는 5득점, 공격 성공률 38.46%로 부진했다. 전광인(10득점)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자가 한 명도 없었다. 승점 36으로 4위는 유지했으나, 하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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