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_지연수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자본주의학교’ 지연수가 한식당 개업을 희망한다.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 지난주에 이어 생계를 위한 창업도전기 ‘자본주의식당’ 특집이 꾸려진 가운데, 방송인 지연수가 창업을 희망하는 메뉴와 그 이유를 밝힌다.

이날 지연수는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이혼 후에 처음 했었다. ‘조금이라도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었지만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용기를 얻게 됐다고 덧붙인다.

그는 “한식에 자신이 있다. 못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이어 “내가 만든 음식 중에 신김치 얹어서 하는 김치말이 국수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좋아해줬다”며 “육아에 찌든 엄마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하고 싶다”고 전한다.

그의 포부를 들은 김유진 대표는 “주먹밥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한다. 김준현은 험난한 인생을 살고 있는 지연수에게 계란국수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연수는 지난 11일 ‘자본주의학교’ 출연 이후 거짓방송을 해왔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누리꾼 A씨는 해당 방송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으나 사실과 다르게 없었던 일을 꾸며내서 특정기관에 발언해 사회와 가정에 엄청난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연수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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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