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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피겨여왕 김연아(32)를 품은 가수 고우림(27)은 경북예고와 서울대 성악과를 거쳐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현역 성악가다. 김연아보다 5세 연하인 1995년생이다.
2017년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 묵직한 저음과 빼어난 외모로 ‘로맨틱 베이스’라는 애칭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해 현재 크로스오버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이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낭만적인 감성으로 국내 크로스오버 열기를 이끌고 있다. 부친이 목회를 하는데다 ‘교회오빠’ 이미지로 어머니들이 뽑은 최고의 사윗감으로 꼽히기도 했다.
김연아와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5일 “고우림이 김연아와 10월 결혼예정”이라며 “예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우림은 결혼 후 군에 입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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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트인터렉티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