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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앳된 얼굴에 위력적인 무공을 갖춘 황비홍으로 1990년대 홍콩 무협 부흥을 이끌었던 이연걸(59)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연걸은 9월30일 자신의 SNS에 부탄의 고승이자 영화감독 키엔체 노르부와 만남을 공개했다.
주홍 승려복을 입은 노르부와 검붉은 장삼을 걸친 이연걸은 오랜만의 만남이 반가운 듯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연걸은 “22년전 키엔체 노르부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한다. 지난 몇주간 그를 다시 만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기뻤다. 최근 여행 중에 그와 함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이야기할 수 있는 멋진 기회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59세라는 나이에 비해 주름이 지나치게 많은 이연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연걸은 최근 몇년 새 급격히 마르고 늙어보이는 모습 때문에 건강 악화설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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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에는 과거 액션신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3급 장애 판정을 받고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다.
몇년간 소식이 뜸했던 이연걸은 지난 2019년부터 다시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고 SNS로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지난 1979년 16세에 영화 ‘이연걸의 소림사’로 데뷔한 이연걸은 그의 대표작이라할 ‘황비홍’ 시리즈와 ‘동방불패’ ‘의천도룡기’ ‘영웅’ ‘키스 오브 드래곤’ ‘봉신연의: 왕의 귀환’ ‘뮬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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