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마이클 잭슨이 생전 아동 성 추문 논란으로 고통을 겪었던 내막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 지난 2009년 사망한 레전드 가수 마이클 잭슨에 대해 되짚었다.


마이클 잭슨은 생전 수많은 의혹과 루머에 시달렸다. 50대까지 확연히 달라진 그의 외모는 '백인을 동경해서 피부 시술을 했다'라는 오해를 받았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은 유전적인 영향으로 백반증을 앓고 있었다.


코 성형은 인정을 했다. 1976년 공연을 하다가 무대 낙상 사고로 코뼈 골절을 진단받았고, 호흡 문제로 재수술을 받으며 '성형 중독설', '피부 박피설'에 시달렸다.











JTBC '세계 다크투어' 출처| JTBC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던 마이클 잭슨은 1993년 '아동 성 추문' 논란으로 이미지가 끝없이 추락했다. 당시 13살 조던 챈들러의 아버지가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며 사건이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이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던 네버랜드는 수색 대상이 됐다.


내용은 이랬다. 조던 챈들러의 친아버지는 마이클 조던에게 아들을 성추행 했다며 합의금 요구했고 정신과 상담을 통해 아동 성추행 신고를 한 것.


결국 LA 경찰청의 수사가 시작됐고, 마이클 잭슨은 치욕적인 일을 당했다. 바로 알몸 수색. 조던 챈들러가 마이클 잭슨의 신체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서 확인차 알몸 수색은 진행됐다.


이후 마이클 잭슨은 챈들러 가족에게 합의금 약 2200만 달러, 한화 약 176억 원을 지불하며 사건은 끝났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