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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엄지원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16일 ‘엄지원의 엄Tube’에는 ‘배우 엄지원 데뷔 20주년 즐거운 여행이 눈물바다가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엄지원은 소속사 식구, 스태프들과 함께 데뷔 20주년 기념 전남 여수 여행을 떠났다.

모두가 숙소에 모인 저녁, 특별히 엄지원만을 위한 스페셜 시간도 이어졌다. 데뷔작 드라마 ‘황금마차’, 영화 ‘똥개’ 등 엄지원이 출연한 작품들의 영상이 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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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엄지원의 엄Tube’

엄지원은 영상을 보며 지난 시절을 떠올렸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13년 영화 ‘소원(감독 이준익)’으로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던 영상에는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다.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를 새긴 명패도 선물로 받았다. 엄지원은 “20년…자식이 태어나면 대학생이 될 시간 동안 연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 몰랐다. 저와 함께한 10년 넘게 일한 스태프들, 예쁜 나이에 만나서 우리 많이 늙었구나. 노안이 오기 전에 열심히 일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좋은 작품으로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20년이 올 거라곤 상상을 못했지만 조금 더 열심히 해서 40주년에도 똑같은 외모로 현대 과학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제가 산증인이 되어. 연기는 더욱더 풍성해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엄지원은 하반기 최고 화제작 tvN ‘작은 아씨들’에서 원기선 장군의 딸 원상아로 분해 그로테스크한 악역을 신들린듯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