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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세계적인 래퍼 겸 프로듀서 칸예 웨스트(45)가 자신을 촬영하는 여성의 휴대폰을 집어던졌다가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 13일 자신이 운영중인 회사 이지컴퍼니의 직원 비앙카 센서리와 재혼한 사실이 알려진지 보름여만이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27일(현지시간) “칸예 웨스트가 찍지 말라는 요구에도 휴대폰을 들이대는 여성의 휴대폰을 낚아채 집어던진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딸 노스의 농구 경기를 보러 체육관을 찾았던 웨스트는 차량으로 이동 중 자신을 따라오는 파파라치를 목격하고 격분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
웨스트에게 휴대폰을 뺏긴 인물이 단순히 팬인지 파파라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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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촬영된 또 다른 영상에서 웨스트는 자신에게 휴대폰을 들이대는 여성에게 “그렇게 달려들 필요 없잖아. 내가 그만하라고 하면 그만해”라고 소리쳤다.
문제의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웨스트는 차에서 손을 뻗어 여성의 휴대폰을 빼앗아 던졌고 휴대폰은 배터리가 분리되며 바닥에 떨어졌다.
TMZ는 “여성의 신고로 27일 오후 4시30분경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사건에 대한 비디오 증거를 제공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찍는 파파라치에 격분한 웨스트는 파파라치를 향해 “내가 아이들을 보는 것까지 찍어야 하나. 인권의 문제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웨스트는 최근 18세 연하의 회사 직원 센서리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전처 킴 카다시안과 법적으로 이혼이 마무리된지 2개월 만이다.
센서리는 호주 출신의 건축디자이너로 지난 2020년11월 칸예의 회사에 입사했다.
킴 카다시안과 몹시 닮은 외모의 센서리는 이를 의식한듯 결혼 후 머리를 짧게 자르고 금발로 염색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