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우아한 빵 맛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박미선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는 ‘빵미선이 찾아간 핫한 성수 빵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미선은 앞서 밥보다 빵을 좋아하고, 하루 세 끼 빵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며 완전 ‘빵순이’임을 고백했었다. 영상에는 그런 그가 성수동 핫한 빵집을 찾아간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박미선의 입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빵이 공개돼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박미선은 시작부터 “여기가 성수동이야. 옛날에 성수동 지나다니면서 학교 많이 다녔는데...그때 여기 땅을 샀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가게에 입장하자마자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가득했으며, 직접 고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푸딩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나 오늘 귀엽게 입고 왔다. 성수동 온다고 해서 영한 분위기(코디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핑크색 베스트는 봄이 온 듯 화사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그는 열심히 먹고 맛 표현도 열심히 했다. 그는 여러 가게를 이동하면서 “빵순이 베리 해피” “빵이 영롱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이전 가게 빵맛이)로코로라면 여기는 바로크” “(오늘 고른 빵들이)성질이 확실한 화가로 치면 마티스나 고갱 같은 거다”라며 새로운 맛 표현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어느 가게에서는 박미선을 위해 담요를 챙겨주며 마지막 한 개 남은 인기 빵을 선물해 주기도 했다. 이에 박미선은 “나 추울까 봐. 나 아직 그렇게 나이 안 많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어떡해 고백받았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 촬영 날이 밸런타인데이였으며 선물 받은 빵 모양이 하트였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