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해남= 조광태 기자] 지방소멸을 해소하고 지방화 시대를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문화이다.
전남 해남군이 지역문화활력촉진 사업 추진을 위한 총괄 기획자와 프로젝트 매니저를 모집한다.
해남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내 43개 마을을 대상으로‘해남, 마을에 文花를 피우다’를 성황리에 추진,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해남군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고유의 문화예술자원을 육성하는 주민주도 문화예술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호평받았다.
43개 마을, 1천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참여했고, 64명의 마을문화 기획자를 양성해 기획자들과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 고유의 문화프로그램을 창출했다.
수개월간의 성과를 모아 14개 읍면과 군에서 花 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지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군은 올해도 사업추진단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사업 운영의 전반을 기획하는 총괄기획자 1명, 사업을 추진할 프로젝트 매니저 2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16일부터 26일까지이며, 문화기획 등 관련분야 실무 경력이 있는 사람, 지역문화 활력촉진 사업 추진 경력이 있는 사람, 해남군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한 이력이 있는 사람 등으로 사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군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해남군 문화예술과 조창배 주무관은“지난해 모범적인 성과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