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영화 ‘범죄도시3’와 ‘가디언즈오브갤럭시3’가 나란히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개봉 5일째인 4일 정오 무렵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 공동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전날 일일 관객수 116만 2598명을 기록한데 이어 4일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범죄도시2’의 기록을 깼다.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2’의 경우 개봉7일째 400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다. 아울러 한국영화가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9월 ‘공조 2: 인터내셔날’ 이후 8개월 만이다.

이에 ‘범죄도시3’의 주연 배우 겸 기획자 마동석은 “감사합니다. ‘범죄도시3’ 400만 관객 여러분 덕분입니다”라고 직접 적은 손글씨로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남겼다.

한편 지난 달 3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디언즈오브갤럭시3’도 개봉 32일째인 3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디언즈오브갤럭시3’는 전날 400만 3660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초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외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200만,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데 이어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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