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정선=김기원 기자] 정선지역이주여성과 정선군민으로 구성된 정선군다문화공동체 아리아시아(회장 권혜경)의 창립식이 지난 10일 하나로마트 한우타운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최승준 정선군수, 이철규 국회의원, 전영기 군의장, 김기철 강원도의원, 김영덕 군의원, 송수옥 군의원, 전광표 군의원, 조현화 군의원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선군다문화공동체 ‘아리아시아’는 정선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과 군민 15명이 모여 모국 방문을 위한 계모임으로 시작으로, 아시아 16개국 결혼 이주 여성이 참여해 공동체로 발전했다. 또한 강원도 마을공동체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3년간 정선군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선군으로 이주한 지 20년이 된 권혜경 정선군다문화공동체 회장은 “정선군의 결혼 이주 여성들의 인권보호와 경제 활동 참여를 모색하며 정선군민으로 당당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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