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엄지원이 바자회를 예고했다.

19일 ‘엄지원의 엄Tube’에는 ‘맥시멀리스트가 바자회를 하면 생기는 일.avi | 샤넬,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프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자신의 집 드레스룸에서 등장한 엄지원은 “무용하는 애정 하는 공간에서 플리마켓을 해서. 좋은 취지에 동물보호연대를 통해서 유기견 봉사를 갔었다. 캔넬 이동 봉사하는 캔넬 구매 비용과 예방접종 등을 할 때 치료비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올 때도 있다. 저도 콤팩트한 라이프도 살고 기부라는 것은 사주시는 분들과 함께하는 거니까 (바자회) 하려 한다”고 설명한다.

먼저 고가의 명품 브랜드 가죽자켓을 꺼내든 엄지원은 “이렇게 예쁜데 왜 내놓느냐. 나이가 들기 때문에 편한 옷이 좋다. 멋을 내는 게 지겹다. 이제 운동만 하고 그러니까. 굳이 멋쟁이들의 필수품이 필요 없다. 멋을 많이 부리셔도 되는 분들을 위해서. 얼마나 비쌀까. 비쌀 것 같다”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예고했다.

엄지원은 끝없는 옷에 “류승범 씨의 미니멀리즘. 큰 트렁크 두 개 이상의 짐을 가지지 않는 그런 삶을 옛날에 듣고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저는 항상 촬영만 하고 운동복만 입으니까 이런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나”고 반성도 했다.

5시간에 걸쳐 옷만 100벌, 가방과 신발까지 골라낸 엄지원은 뜻깊은 바자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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