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군 입대’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12일 RM은 글로벌 팬덤 라이브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빡빡’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RM은 새 헤어스타일에 대해 “빡빡이 머리가 더 관리하기 어렵다. 안 밀어주면 되게 애매해진다. 그래서 지금 일주일 안 밀었더니 많이 자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빡빡이 해서 미안하다. 그런데 어쩔 수가 없었다. 빡빡이를 꼭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까지 (짧게) 민 적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며 “데뷔 후에는 이렇게 민 적이 없으니까 거의 12년 만에 밀었다. 예전부터 밀고 싶었다 ‘두상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RM은 음주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어차피 ‘이제 곧 못 마실 시기’가 오니까 좀 마셔도 되지 않냐”고 예정돼 있는 입대를 간접적으로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13일 멤버 중 첫 번째로 군입대를 한 진을 언급하며 “내년 페스타 직전에는 진 형이 전역을 하니까 저희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양한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다들 일을 너무 열심히 한다. 워커홀릭이다. 그래서 여러분이 지루하실 틈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이 올해 4월 18일 입대했으며 슈가도 최근 입영 연기를 취소하고 군입대 절차에 돌입했다. RM 역시 연내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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