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1일 코레일유통과 ‘벨리곰 지적재산(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당산동 코레일유통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박재홍 마케팅본부장, 이보현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 구본조 IP사업셀장과 코레일유통 유원종 유통사업본부장, 허연석 유통기획처장, 최광식 편의점사업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 전국 철도역사 내 공공전시 및 팝업 매장 운영 ▲ 코레일유통 직영 편의점 스토리웨이에서의 굿즈 판매 ▲ 관광 캠페인 공동 전개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올해 연말 부산역을 시작으로 향후 1년간 전국 철도역사 내에서 벨리곰 공공전시, 굿즈 판매 등을 판매하고, 역사 내 편의점 ‘스토리웨이’에는 인형, 키링 등 벨리곰 인기 굿즈가 입점, 한정판 상품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60만 명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캐릭터 열풍을 일으킨 후 쇼핑몰, 문화공간 등 핫플레이스에서 공공전시, 굿즈 판매 등을 통해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벨리곰 굿즈는 100여 종에 달하며 현재까지 누적 IP 사업 매출은 200억 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미국, 영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IP 행사에 참석하고, 태국 유통전문기업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대표 캐릭터 벨리곰의 활동 확대의 일환으로 코레일유통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철도역 공간을 활용한 공공전시, 한정판 상품 출시 등을 통해 기차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업,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벨리곰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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