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시 린가드가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직접 제안을 넣었다.
린가드는 한때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는 듯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하락세를 걸었고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웨스트햄에서 잠시 부활의 조짐을 보였으나 2022~2023시즌 노팅엄 포리스트에서는 다시 부지했다.
린가드는 결국 지난 여름 팀을 떠난 뒤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린가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홀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계약(FA)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영입하는 입장에서는 도박을 걸어볼 만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는 에버턴이 린가드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칙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바르셀로나가 린가드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린가드가 스스로 바르셀로나에 ‘셀프’ 영입을 제안했다고도 덧붙였다. 관건은 린가드의 몸값인데, 바르셀로나는 170만 파운드(약 28억4600만원) 수준이면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 스스로도 바르셀로나로의 합류가 자기 경력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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