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전파를 활용한 중소기업 개발제품의 상용화 촉진을 위한 ‘2024년도 전파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제조, 농업, 의료 등 전파가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혁신제품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제품화 제작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파를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융합산업 발굴을 위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설, 사업화 자금 부족 등으로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영세·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5개의 중소기업 개발제품을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원받은 기업이 대통령상을 받는 등 우수한 제품들이 지속 발굴되고 있다. 또 지원금 대비 평균 10배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동 사업의 지원 효과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총 제작비의 70%까지 최대 4000만 원 한도 내에서 정부지원금을 지원하고, 제품화 제작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기술, 디자인, 회계 등 컨설팅 신청 분야에 대한 맞춤형 자문과 함께 개발제품의 전파 성능시험을 위한 시험시설(전파플레이그라운드(용산) 및 IoT 기술지원센터(송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e-나라도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 기업 선정은 1차 서면 평가, 2차 발표평가로 기업의 기술력, 사업성, 수행 능력 등 신청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오는 3월 말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