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이정도면 ‘찐’이다.
영국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과의 재계약 현황이 뚜렷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아온 그를 잡기 위해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그러면서 ‘30대가 넘은’ 손흥민에게 다년 계약을 추진하려고 하는데, 이는 토트넘의 기존 철학을 깨는 것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5년까지 계약이다.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30대가 넘는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추진하는 경향은 없지만 손흥민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미 토트넘은 손흥민을 ‘레전드’로 대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달 초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이번 여름에 확정할 것”이라면서 “사우디보다 더 매력적인 조건으로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리빙레전드 길을 걷고 있다.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지는 오래, 이번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다. 이번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은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도 기록 중이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