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김지원과 김수현의 오랜 인연이 드러났다.

tvN ‘눈물의 여왕’은 지난 6일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이혼 후에도 변하지 않는 애정과 오랜 인연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날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19.4%를 기록하며 전 채널 1위를 달성했다.

이날 홍해인은 백현우 방에 있던 MP3 플레이어가 과거 자신이 잃어버린 것임을 알아챈다. 특히 홍해인이 고등학교 시절 넘어진 자신에게 밴드를 붙여준 남학생이 백현우라는 사실을 자각했다.

이에 홍해인은 백현우가 자신을 기억할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MP3 주인에 관해 물어본다. 그러나 백현우는 홍해인이 자신의 첫사랑을 질투할까 봐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백현우의 말을 듣고 묘하게 실망한 홍해인은 버럭 성질을 내 귀여운 오해를 만든다.

그런 가운데 홍해인의 병세가 계속해서 악화됐다. 출근하기 전 홍해인의 잠자리를 살피던 백현우는 아내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급히 귀가했다. 또, 그는 퀸즈 그룹을 몰락시킨 윤은성(박성훈 분)과 모슬희(이미숙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했다.

그러나 홍해인 역시 자기 때문에 온갖 수모를 겪는 백현우를 신경 쓴다. 그와 마음 편히 헤어지기 위해 스스로 강해지기로 결심했다. 백현우가 걱정 없이 곁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는 홍해인과 그를 도우려는 백현우는 무언가 할 이야기가 있는 듯 입을 달싹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퀸즈 일가를 밀어내고 퀸즈타운을 차지한 윤은성과 모슬희 모자 관계는 조금씩 삐걱거렸다. 윤은성은 짝사랑 상대인 홍해인을 다시 데려오겠다고 선언했다. 심지어 홍해인이 아프다는 소식에 직접 용두리를 찾았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홍해인이 당황해 앞으로의 전개에 눈길을 끈다.

‘눈물의 여왕’은 이날 7일 10회에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