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의 후보가 공개됐다. 이 중 tvN ‘눈물의 여왕’의 주역 김지원이 후보에서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

8일 백상예술대상의 홈페이지에는 각 부문의 최우수연기상의 남녀 후보가 공개됐다.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 올랐다.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남자주인공 김수현은 후보에 있고 여자주인공 김지원은 후보에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다.

현재 tvN ‘눈물의 여왕’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9%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일 기준 펀덱스에서 발표한 출연자 종합 화제성은 김수현과 김지원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개룡남’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상영 또는 공연된 TV, 영화, 연극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하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김지원이 후보에서 제외된 것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서 제공된 콘텐츠(최소 4부작 이상, 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JTBC, JTBC2, 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