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개그계 악습을 폭로했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개그맨 데뷔 1년 만에 신인상을 거머쥐었으나 3년 차 무속인이 된 김주연과 어머니 김정희 씨가 출연한다.
이날 김주연은 “사람들이 개그우먼 데뷔 후 한 번에 잘 돼서 좋겠다”며 쉽게 말하지만 개그우먼 시절에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토로한다. “선배가 밥을 먹고 오라고 하지 않으면 하염없이 굶으면서 벽만 보고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이에 MC 박나래는 “주연과 개그맨 동기인데, 당시만 해도 ‘1년 동안 여의도에서 구두와 귀걸이 착용 금지’ 등의 말도 안 되는 악습이 많았다”고 증언하며 김주연에게 공감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김주연이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고자 했지만, 김주연은 한참을 망설이다 “말하고 싶지 않다”라며 답변을 거부해 당시의 괴로움을 가늠케 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