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RISE 대응 광역자치단체 토론회, 도내 관련기관 대표 참석

전문대학 RISE 광역 대표총장, 광역 RISE 관계관, RISE 핵심교수, 유관기관 참석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에서는 지난 5월 21일(화)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장에서 전문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이하 RISE)’ 대응 광역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지역 RISE 추진현황과 전문대학 애로사항 △교육부·광역자치단체·전문대교협 등에 RISE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해당 지역 전문대학의 RISE 대응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강릉영동대학교 현인숙 총장, 강원도립대학교 최근표 RISE본부장, 도 교육법무과 최영주 팀장 및 최희수 주무관,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김경태 팀장이 토론회에 참석하였으며, 타 광역시도의 진행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을 앞두고 광역자치단체와 전문대학이 직접 만나 상생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역과 전문대학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현인숙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은 “도내 대학실무위원회 구성은 되었으나 RISE 운영에 대응하는 구체적 협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서 광역지자체 내 전문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총괄 거버넌스 구축 및 실질적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최근표 강원도립대학교 RISE본부장(바리스타제과제빵과 교수)는 광역자치단체에 전문대학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RISE로 통합되는 5개 재정지원사업(RIS, LINC, HiVE, LiFE, 지방대활성화)이 원칙적으로 폐지·재설계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지만 기존 사업의 관성적 유지 요구도 수용해야 되기 때문에 사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여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대학 학생들의 지역정주율이 일반대학 학생들보다 상당히 높은 점을 고려하여 예산 배정시에 단순 인원에 비례하는 예산반영이 아니라, 학교 단위의 기본예산에 학생 수와 프로그램 운영을 고려하여 소규모 전문대학을 위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 원장은 지역과 대학이 연계한 스위스 바젤과 취리히, 미국 매사추세츠 등 해외 클러스터 사례를 통해 향후 RISE 전환 이후 전문대학의 역할을 조명하였으며, 박성하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은 “인구구조와 산업구조의 급변에 따른 지역과 대학의 공동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RISE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RISE 진행상황을 지켜본 김광래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은 “라이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전체적인 지역발전 관점에서 접근하고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지역문제 해결에 장점을 가진 전문대학 역할에 확신을 가지고, 로컬 창업 활성화, 외국인 유학생 실용프로그램 운영에 매우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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