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곽튜브가 일본에서 ‘렌털 가족’을 체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3일 방송된 EBS, ENA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서는 곽준빈이 일본 도쿄 근교의 오쓰키시를 방문해 렌털 여자친구 미츠하를 만났다.

10년간 열애라는 설정을 추가한 두 사람은 결혼 이후 2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미츠하는 2세 얘기가 나오자 “아이 딸, 아들, 딸 세 명을 갖고 싶다”라고 말했고 곽준빈은 “딸이 내 얼굴을 닮을까 무섭다”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미츠하는 “왜? 엄청 귀여울 거야”라며 화답했고, 곽준빈은 “상황극을 완벽하게 잘 받아줬다. 렌털 아내인 걸 알면서도 마음이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준빈은 예비 장모가 “BTS 슈가와 닮은 것 같다”라고 하자 “제가?”라며 깜짝 놀랐다. 예비 장모는 “살을 빼면 좋을 것 같다”라며 곽준빈의 얼굴을 흐뭇한 듯 계속 살폈고 곽준빈은 “BTS는 안된다”라며 당황, 웃음을 안겼다.

곽준빈은 미츠하 부모님과 식사를 마친 후 볼링도 했다. 곽준빈은 볼링 게임 스코어판에 자신의 팀이 ‘슈가’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 다시 놀랐다. 예비 장모 작품이었다. 곽준빈은 “슈가는 안된다. 저는 솔트다. 아 진짜 큰일났네. 제 의견이 아니다. 슈가는 제 생각이 절대 아니다. 진짜 죄송하다”라며 손사래를 쳐 폭소를 안겼다.

곽준빈은 렌털 서비스가 종료된 후 미츠하에게 “저 오늘 남편으로 괜찮았냐”라고 물었고 미츠하는 “우리가 결혼 생활을 한다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미츠하가 아직 결혼을 안 했다는 말에 “다행이다. 다음엔 정말 결혼을...”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곽준빈의 폭풍 질문은 또 이어졌다 “오늘 정말 두근두근한 적 있냐”라는 질문을 더했고 미츠하는 “계속 그랬다”라고 말해 곽준빈을 설레게 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