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강범준, 송재완, 한준, 장동민 등이 ‘MAXFC 29 IN 베트남’에 참전한다.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FC가 오는 17일 베트남 붕따우 더그랜드호트램에서 ‘MAXFC 29 IN 베트남’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 채널 MAXFC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MAXFC 26 대회와 6월 MAXFC 27 대회 이후 3번째 해외 로케이션 대회로, 한국, 베트남,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의 총 8개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총 4명이다. 지난 7월 창원에서 열린 MAXFC 28 대회에서 충격의 KO 경기를 펼쳤던 장동민(24·해운대팀매드)이 일본의 헤비급 슛복서 야마다 니세이(40·일본)와 대결한다.

직전 베트남 대회에서 200전이 넘는 세계적인 쿤크메르(캄보디아격투기) 선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던 송재완(29·김해소룡)이 19승 8KO의 중국 킥복서 장보루(20·중국)와 맞붙는다.

페더급 랭킹 2위 강범준(26·인천야크짐)이 말레이시아 베테랑 낙무아이(무에타이) 모하맛 나즈만(26·말레이시아)과 대결을, 킥복싱 챔피언 한준(27·청주팀버팔로)이 종합격투기 선수 다니엘 오루크(35·미국)와 경기를 펼친다.

MAXFC 이용복 대표는 “올해만 벌써 5번째 넘버링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제 국내 탑 레벨 입식 격투기 선수들도 해외 굴지의 선수들과 매치가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 아직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지고 있어 선수들의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이 눈에 보인다”면서 “선수들에게 더욱 많은 경험의 장을 열어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최근 MAXFC 아마추어리그도 신설하여 첫 대회도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러한 시도가 대한민국이 격투기 선진국으로 거듭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선수들과 지도자분들은 더욱 힘을 내어 한걸음 나아가 주길 바란다”며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