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굿파트너’로 국민 불륜남이 된 배우 지승현이 2차 사과 영상을 올리고 작중 등장하는 딸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30일 빅웨일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에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지승현 배우는 최선을 다한 탓”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검정색 정장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지승현은 “안녕하세요 배우 지승현입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지난 사과 영상에 제 딸에 대한 사과가 없어서 모든 시청자분들의 공분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서 극중 딸인 재희(유나 분) 양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모두가 잊고 행복하게 지냈던 그 이름 구원무. 그를 다시 소환하고 길채 낭자를 다시한번 마음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최근 ‘고려로 돌아가라’, ‘나라를 구하더니 이제는 나라를 버리냐’ 이런 심상치 않은 반응들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맡은 모든 역할에 너무 최선을 다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다. 하지만 저희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재치있게 마무리 지었다.
지승현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차은경(장나라 분)의 남편이자 내과 의사 김지상 역을 맡았다. 하지만 작중 김지상이 최사라(한재이 분)불륜을 저지르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고, 결국 지난 24일 SBS 채널을 통해 “저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저의 불륜 상대인 극 중 최사라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개 사과했다.
한편 ‘굿파트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