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전자칠판과 유아전용 스탠드 별도제작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현대아이티가 모바일 네트워크 및 스마트러닝 기업 유엔젤에 ODM(주문자 디자인 제조) 형태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유엔젤 전용 전자칠판과 낮은 높이의 이동형 스탠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엔젤은 스마트러닝 사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모바일중심(Mobile Core), 사물인터넷(IoT), 확장현실(XR) 서비스 및 에듀테크 분야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코스피 상장사다. 다년간 축적한 유아교육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모바일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현대아이티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전자칠판(스마트보드)과 유엔젤의 미래 교실 환경의 실감형, 인터랙티브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 간 시너지를 창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현대아이티의 전자칠판(HDP U65UNXI)은 교육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 구글EDLA 인증을 획득해 보안을 강화한 제품이다. 토모노트, 플레이딩동 등 유엔젤 전용 앱을 모두 프리인스톨 단계에 탑재했다. 하드웨어도 RAM 16G, ROM 256G로 구성해 외부 PC 연결 없이 단독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어린이들과 전자칠판의 터치를 통해 교육에 흥미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저 높이를 바닥으로부터 30㎝까지 낮춘 이동용 스탠드를 새롭게 제작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고려해 이동형 스탠드의 각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다. 전자칠판 전면은 강화유리를 적용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

유엔젤 담당자는 “현대아이티의 국내 제조 기반의 기술력과 고객서비스 마인드에 높은 점수를 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안성맞춤으로 판단해 제품공급을 진행했다. 11월 한 달간 보급한 전자칠판 설치 사례에서도 고객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이번 제품 공급을 통해 양사 간 스마트러닝 최적화를 위한 각 회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차세대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대아이티 민경선 상무는 “어린이 교육시장에서도 양방향 터치를 통한 교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가 선택되어 무척 기쁘다”며 “제품의 우수성뿐 아니라 설치부터 교육, AS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아이티는 지난 8월에 ▲전자칠판에 원격 AS 어플을 탑재해 원격 접속으로 빠르게 문제 해결 ▲주말을 포함한 24/7 고객 응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불편 접수에 즉각 응대 ▲다기능 멀티미디어인 자사의 전자칠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현대아이티 디지털 계정 채널을 통해 온라인 메뉴얼 및 다양한 사용법, A/S 콘텐츠 제공 등의 서비스에 나선다고 고객서비스 정책을 밝힌 바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