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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겁 없는 사자의 운명은?
9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삼성의 경기에 스나이퍼 반효진(16·대구체고)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반효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중국 황위팅과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땄다.2007년 9월생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중 막내였던 반효진은 역대 한국의 하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어린 금메달리스트다. 또한 한국의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기도 하다.
시구를 위해 마운드를 올라 인사를 하는 반효진을 향해 덕아웃에서 도발하는 선수가 있었다. 강민호와 원태인은 마운드를 향해 사격 자세를 잡으며 겁 없는 사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본 반효진은 두 선수에게 따끔한 총질을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겁 없는 사자를 제압한 반효진은 시구를 무사히 마치며 이날 삼성이 키움을 6-3으로 이겨 승리요정이 되었다.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