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원탁의 변호사들’ 이지혜가 결혼 생활 위기를 밝혔다.

SBS Life ‘원탁의 변호사들’ 2회 촬영에서 이지혜는 빠른 이혼을 원하는 결혼 6년차 아내를 소개했다.

그 내용에 공감하며 이지혜는 “나도 8년차인데 권태기라기 보다는 아이가 있으면 아이에게 집중하다 보니까 서로에게 소원해 지면서 둘의 관계가…(멀어진다)”고 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8년 차는 괜찮다. 9년차 때 온다”며 3년 주기설을 덧붙였다.

이인철 변호사도 3년설을 지지했다. 그는 “3년이 되면 자녀를 임신하고 출산을 하게 된다. 그러면 이상과 현실이 달라지고 적나라한 모습을 보게 된다. 거기서 완전 갈리는 것 같다. 그걸 잘 넘어가면 평탄하게 사는 것 같다. 그 때 싸우면 이혼까지 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지혜도 신비주의를 깨야한다며 “결혼 생활에서 모든 것을 보여줬을 때 포용이 되는 시기가 있는 것 같다”며 “나는 이미 초반에...(다 보여줬다) 안 보여준 것이 없을 정도다. 모든 모습을 감쌀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고 동의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나는 아직 못 보여준 것이 많다”라며 “다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원탁의 변호사들’은 실제 이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분석하며 해결해 나가는 이혼 전문 예능 프로그램이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