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현대건설이 다시 선두 현대건설을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현대건설(승점 50)은 선두 흥국생명(승점 53)과 격차를 다시 3점으로 좁혔다. 반대로 13연승 중인 3위 정관장(17승6패·승점 46)과는 간격을 벌렸다.
반면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한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막혀 3연승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모마(14득점)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양효진(11득점)과 이다현(10득점)이 힘을 보탰다. 위파위(9득점)와 정지윤(7득점)이 득점에 가담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6-5, 서브 득점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까지 GS칼텍스에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실바가 26득점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발휘했고 권민지가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만 22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한 세트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