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흥국생명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흥국생명은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 여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6-28 15-25 25-15 15-9)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승점 55)은 현대건설(승점 50)과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정관장(승점 47)은 14연승에 실패하며 선두권 추격에 한 발짝 물러섰다. 1점을 추가해 현대건설과 간격을 다소 좁혔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2세트부터는 정관장의 공격력이 되살아났다. 2세트 후반부 역전에 성공한 정관장은 듀스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정관장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정관장은 메가와 정호영이 공격을 이끌었다. 3세트 초반 염혜선이 정호영을 활용해 속공으로 흥국생명을 흔들었다. 메가는 3세트까지 27득점, 공격 성공률 59%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피치와 김연경이 분투했지만 마테이코가 공격에서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 4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고희진 감독은 11-20에서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5세트를 준비했다.
5세트에서는 흥국생명이 앞섰다. 결국 승점 2를 챙겼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최하위 OK저축은행을 3-1(25-22 25-18 22-25 25-21)로 승리했다. 승점 33으로 3위 KB손해보험(승점 39)와 격차를 줄였다. beom2@sportsseoul.com